황우여 교육부 장관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쟁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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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7일 열린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위원장 설훈)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황 후보자의 군 복무 기간이 대학원 박사 과정 이수 시점과 겹친다는 의혹이나 국회 법사위원 시절 규정을 어기고 변호사로 활동하며 사건을 수임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야당 의원들의 집중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황 후보자 측은 앞서 복무 중 학위취득 의혹에 대해 "수업을 받지 않고 주말에 과제물을 제출한 것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사건 수임 의혹에는 해당 법률사무소에서 자신의 이름을 무단 도용했을 뿐 위법행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야당은 또 당 대표 시절 항만업계로부터 후원금을 받은 것이나 손녀의 이중국적 취득 등에 대해 공세를 펼 것으로 보인다.
특히 후보자가 5공화국 시절 공안조작 사건인 '학림사건'의 배석판사였다는 점에 대해 야당의원들이 집중 추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역사교과서의 국정 전환 문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의 노조 지위 상실 등 교육 현안에 대한 공방도 예상된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