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안재현 “실제 모습? ‘별그대’ 윤재보다 ‘너포위’ 태일 비슷”(인터뷰)
입력 2014-08-07 08:01 
사진= 이현지 기자
[MBN스타 김나영 기자] 배우 안재현이 출연작 속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안재현은 최근 종영한 SBS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에서 귀족적인 마스크에 신비주의, 강남경찰서의 패셔니스타 박태일 역할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태일은 유들유들한 성격의 이성적인 인물이다.

‘너포위에 앞서 출연한 ‘별에서 온 그대에서 안재현은 겉으로는 시니컬한 듯 보이지만 누나인 천송이(전지현 분)의 일이라면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동생 천윤재 역할을 맡았다.

그는 태일와 윤재의 공통점은 나를 위한 삶을 살고 꾸밈이 없다는 점이 비슷하다. 하지만 윤재랑 태일은 미묘하게 다른 캐릭터다. 윤재는 10대로 사춘기를 겪고 있는 인물로, 직설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다. 반면 태일은 밝은 인물이다”라며 말했다.

이어 그래서 태일이 역할을 맡았을 때 캐릭터 사이를 침범하지 않으려고 신경?㎢� ‘너포위 속 은대구(이승기 분)는 사건을 이끌고 천재적인 캐릭터였다. 대구보다는 똑똑하면 안된다는 생각했다. 또 지국(박정민 분)보다는 부드럽고 조용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태일을 드라마에 스며들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안재현은 박태일과 천윤재 중 자신과 비슷한 캐릭터에 대해 묻자 태일에 가깝다. 윤재는 연기하기 어려웠다. 직설적이었고 ‘어쩌라고 니가 맘대로 해라는 식의 말투에서 풍겨져 나오는 느낌이 잘 안맞은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너포위는 압도적인 비주얼의 경찰 4인방과 이들을 도맡게 된 레전드 수사관의 좌충우돌 청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