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오늘의 날씨] 가을에 접어드는 입추…전국 흐리고 비 "태풍 할롱 영향은?"
입력 2014-08-07 08:00 
'입추' '입추' / 사진=기상청 제공


[오늘의 날씨] 가을에 접어드는 입추…전국 흐리고 비 "태풍 할롱 영향은?"

'입추'

중부지방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남부에서 아침까지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고, 충청남북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점차 그치겠으며, 남부지방은 서쪽지역부터 비(강수확률 60~80%)가 오겠습니다.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고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까지 남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낮에는 박무나 연무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에 서울.경기도와 강원도영서에서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오늘과 8일 충청이남지방에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0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남해동부먼바다에서 1.5~4.0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습니다.

서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또한, 오늘 낮은 제주도남쪽먼바다, 내일 새벽부터는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고, 동해상과 서해남부해상에서도 점차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낮부터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내일 오후부터는 동해안에서도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특히 내일부터 14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도 높겠으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영동, 경상북도에서 20~60mm로 나타났고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울릉도.독도는 10~40mm정도일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영서남부, 제주도, 북한에서는 5~20mm, 서울.경기도은 5mm 내외로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미세먼지(PM10)는 전 권역이 보통(일평균 31~80㎍/㎥)단계로 예보했습니다.

한편 이날은 입추입니다.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 태양의 황경(黃經)이 135도에 있을 때를 말합니다.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후이기도 합니다.


'입추' '입추' '입추' '입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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