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모 살해 후 집에 불 지른 30대 남성 검거
입력 2014-08-06 23:13 
서울 성북경찰서는 부모를 살해한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32살 박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씨는 지난달 28일 서울 정릉동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카드 빚 문제로 다투다 홧김에 어머니 65살 조 모 씨를 살해하고, 이틀 뒤에는 아버지 69살 박 모 씨까지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 씨는 피해자들이 열흘째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집에 불을 지르고 2층 창문에서 뛰어내리다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을 자백한 박 씨를 상대로 범행 경위와 수법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박광렬 / widepark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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