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가장 작은 한국차를 타고 싶다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타게 될 차는 1,600cc급 소형차 '쏘울'입니다.
그런데 단지 크기가 작다는 것 말고도 평소 교황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환영 인파로 가득한 브라질 시내.
뒤에 붙은 경호차보다 작은 승용차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타고 있습니다.
해외 순방 때면 으레 방탄 차량을 타던 이전 교황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교황이 즉위 후 첫 해외방문지인 브라질에서 타고 다닌 건 피아트사가 제공한 1,600cc급 차량입니다.
방탄유리가 없는 소형차를 선택한 데는 낮은 데로 임하겠다는 교황의 평소 철학인 담긴 건데,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내부 공간, 그리고 큼지막한 창문을 교황청이 선호"했다는 게 차량을 제공한 피아트사의 설명.
평소 거리낌 없이 대중에게 다가서는 교황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높은 천장과 그에 따른 큼지막한 창문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조 광 / 한국교회사연구소 고문
- "일반 서민들과 같이하겠다는 의미겠죠. 고고하게 머물지 말고 그들에 대해서 우선적인 관심을 두라고."
한국에서 타기로 한 '쏘울' 역시 단순히 작기만 한 소형차가 아닙니다.
동급의 소형차보다 천장이 높고 실내가 넓어 외부 개방성이 좋은 박스카 차종.
게다가 큼지막한 창문 역시 교황의 선호도와 맞아떨어집니다.
차를 고르는 기준에서도 대중에 대한 열린 마음을 볼 수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에선 어떤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설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가장 작은 한국차를 타고 싶다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 기간 타게 될 차는 1,600cc급 소형차 '쏘울'입니다.
그런데 단지 크기가 작다는 것 말고도 평소 교황의 성품을 엿볼 수 있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박통일 기자입니다.
【 기자 】
환영 인파로 가득한 브라질 시내.
뒤에 붙은 경호차보다 작은 승용차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타고 있습니다.
해외 순방 때면 으레 방탄 차량을 타던 이전 교황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교황이 즉위 후 첫 해외방문지인 브라질에서 타고 다닌 건 피아트사가 제공한 1,600cc급 차량입니다.
방탄유리가 없는 소형차를 선택한 데는 낮은 데로 임하겠다는 교황의 평소 철학인 담긴 건데, 또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높은 천장과 넓은 내부 공간, 그리고 큼지막한 창문을 교황청이 선호"했다는 게 차량을 제공한 피아트사의 설명.
평소 거리낌 없이 대중에게 다가서는 교황의 성격을 감안한다면 높은 천장과 그에 따른 큼지막한 창문은 사람들에게 더 많이,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함으로 해석됩니다.
▶ 인터뷰(☎) : 조 광 / 한국교회사연구소 고문
- "일반 서민들과 같이하겠다는 의미겠죠. 고고하게 머물지 말고 그들에 대해서 우선적인 관심을 두라고."
한국에서 타기로 한 '쏘울' 역시 단순히 작기만 한 소형차가 아닙니다.
동급의 소형차보다 천장이 높고 실내가 넓어 외부 개방성이 좋은 박스카 차종.
게다가 큼지막한 창문 역시 교황의 선호도와 맞아떨어집니다.
차를 고르는 기준에서도 대중에 대한 열린 마음을 볼 수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리나라에선 어떤 인간적인 모습으로 다가설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