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궈메이메이, 도박에 이어 매춘까지…"무려 하룻밤에 4000만원"
입력 2014-08-06 18:38 
궈메이메이/ 사진=궈메이메이 웨이보
궈메이메이, 도박에 이어 매춘까지…"무려 하룻밤에 4000만원"

'궈메이메이'

'축구도박'에 이어 매춘 혐의를 받고 있는 궈메이메이가 중국 누리꾼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11일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상하이(上海) 공안당국은 인터넷 축구도박단 10여 명을 체포하는 등 월드컵 기간에 훙커우(虹口), 먼항(閔行) 등지에서 같은 혐의로 모두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

적발된 한 도박사이트의 전체자금은 2천400만 위안(약 40억원)에 달했습니다.

베이징(北京) 공안당국도 월드컵 기간 중 축구도박 혐의로 모두 47명을 체포했으며 몰수한 도박자금은 6천만 위안(98억원)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른바 '궈메이메이 사건'과 함께 중국판 '된장녀'로 유명해진 궈메이메이(郭美美·23)가 지난 9일 축구도박 혐의로 체포된 사실이 공개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파장을 낳았습니다.

'궈메이메이 사건'은 그녀가 2011년 자신을 홍십자회(한국의 적십자 해당) 고급 관리라고 소개하며 인터넷에 고급 스포츠카와, 별장, 명품 가방을 자랑하는 사진을 올려 홍십자회의 신뢰도를 바닥까지 끌어내린 사건을 뜻합니다.

이 사건 이후 홍십자회의 기금 유용 의혹이 제기됐고 홍십자회는 이 여성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사건 조사를 종결했지만, 그녀는 종종 명품으로 치장한 자신의 모습을 인터넷에 올리면서 연예인급 조명을 받아왔습니다.

공안측은 궈씨의 자금출처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그녀가 매춘행각을 벌여왔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는 한 연예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야간공연'이라는 명목으로 출장매춘을 벌였습니다. 베이징의 한 단골손님은 하룻밤에 30만 홍콩달러(약 4000만원)를 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징의 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궈 씨는 "여기서 나가면 다시는 도박을 하거나 사치를 자랑하거나 도덕에 위배되는 일을 하지 않겠다"며 회한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한편 후난성 이양(益陽) 출신인 그녀는 사기 전과가 있는 아버지와 사우나를 경영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큰 이모는 매춘 때문에 처벌을 받은 적이 있고 외삼촌은 마약을 팔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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