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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을 지켜라…AG 앞두고 대테러 훈련
입력 2014-08-06 17:28  | 수정 2014-08-06 21:27
【 앵커멘트 】
다음 달 19일 개막을 앞두고 인천아시안게임이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군과 경찰, 소방서, 인천시 등 9개 기관 700여 명이 참석한 대테러 종합훈련이 열린 주경기장을 이상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지난해 4월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 결승점 부근에서 일어난 갑작스런 폭발.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체첸계 형제의 폭탄 테러였습니다.

1972년 뮌헨올림픽과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발생한 테러 등 국제적인 스포츠대회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만큼 항상 테러의 위협에 노출돼 있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을 40일 여 앞두고 테러에 대비한 훈련이 열렸습니다.

테러범들이 화제를 일으키자 소방차가 출동 즉각 화재를 진압하고, 경찰은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을 안전하게 대피시킵니다.


군은 경기장 근처로 접근하는 무인비행체를 차단하고, 선수단 탑승버스를 탈취한 테러범을 제압하고 인질을 구합니다.

이어 버스 안에서 발견된 폭발물을 특수 차량에 옮겨 안전하게 제거하고 생화학 무기와 독성 물질도 차단합니다.

▶ 인터뷰 : 조종래 / 17사단 작전참모
- "대테러 훈련으로 민관군경 통합작전수행에 대한 완벽성을 보장하는 계기가 되었고, 성공적인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해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30억 아시아인구의 축제가 될 인천아시안게임.

완벽한 준비로 테러 없는 안전한 대회를 기대합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취재 : 정재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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