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公기관 이전 혁신도시 6천가구 나온다
입력 2014-08-06 17:16 
공공기관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지방 혁신도시가 새 주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혁신도시에서만 연내 6000여 가구가 쏟아질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방 혁신도시 분양 물량이 눈길을 끄는 이유는 공공기관이 이전하면서 도시를 체계적으로 개발하고 옛 도심 대비 편리한 인프라스트럭처를 갖추기 때문이다.
6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연내 남아 있는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공공ㆍ민간임대 포함) 물량은 8개 단지 총 6058가구에 이른다.
강원원주혁신도시가 4개 단지 3152가구로 가장 많고 △광주전남혁신도시 2개 단지 1878가구 △전주완주혁신도시 1개 단지 606가구 △경남진주혁신도시가 1개 단지 422가구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강원원주혁신도시에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음달 A-2블록에서 전용면적 51~59㎡ 총 756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10월에는 중흥종합건설이 C-2블록에서 전용 84~131㎡ 총 85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광주전남혁신도시에서는 EG건설이 12월 B3-1블록에 전용 59~84㎡ 총 4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어 부영이 하반기 B-1블록에 전용 60~85㎡ 총 1478가구를 민간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전주완주혁신도시에서는 전북개발공사가 10월 B-15블록에 전용 84㎡ 총 606가구를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다. 경남진주혁신도시에서는 라온건설이 11월 A2블록에 전용 60~85㎡ 총 42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은상 리서치팀장은 "지방에 대규모 개발이 어려워 혁신도시가 지역 부동산시장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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