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인데다 전체 모기의 50%를 넘어 일본뇌염 경보를 내렸다고 5일 밝혔습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월21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채집된 모기는 지난달 28~29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로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의 53.3%를 차지했으며 이들 모기는 현재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따라 여름철 일본뇌염 감염을 막기 위해 8~10월 하순까지 가정에선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의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때에는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일본뇌염 경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일본뇌염 경보 안물리는게 상책" "일본뇌염 경보 요즘 모기는 못 뚫는게 없는 듯" "일본뇌염 경보 모기 너무 싫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