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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로시, 한미FTA 협상 "깊은 우려" 서한
입력 2007-03-30 02:17  | 수정 2007-03-30 02:16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을 비롯한 미 민주당 중진의원들은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 대표에게 한미 FTA 협상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협상 노선의 변경을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펠로시 의장 등 민주당 중진 의원 4명은 미국 정부가 자동차 부문 협상에서 충분한 양보를 이끌어내지 못한데 대해 큰 실망감을 표시하고, USTR이 제출하려는 합의안은 전적으로 불충분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히 미국 공산품에 대한 한국의 오랜 무역장벽에도 불구하고 USTR이 제출하려는 합의안이 "전적으로 불충분한 것으로 보이는데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의 이 같은 서한은 협상 막바지에 미국측 협상단을 강하게 압박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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