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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미, 교황 내한행사 특별공연… “그 분 앞에서 노래하는 게 평생 소원”
입력 2014-08-06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평생 소원을 이뤘다. 프란치스코(Francisco) 교황 내한행사 특별공연 무대에 오르는 것.
오는 15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직접 세월호 유가족과의 만남을 갖는 추모행사다.
이날 특별공연에 초청된 조수미는 평소 독실한 카톨릭 신자다. 앞서 인터뷰를 통해 나는 가톨릭 신자이고 가장 존경하는 분은 프란치스코 교황님이라 그 분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게 소원이다”고 말한 바 있다.
조수미는 바흐(Bach), 구노(Gounod)의 ‘아베 마리아(Ave Maria),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iccone)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러시아 작곡가 이고르 크루토이(Igor Krutoy)의 ‘라 판타지아(La Fantasia)를 비롯해 본 미사에서 부를 ‘파니스 안젤리쿠스(Panis Angelicus) 등 지난 4월 발매된 앨범 ‘Only Bach의 수록곡을 선보인다.
조수미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겸손하고 진실한 모습을 보며 존경해왔다”며 낮은 곳, 힘들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다가가는 그분의 말씀이 세계적으로 어려움이 많은 요즘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믿는다”고 의미를 전했다.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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