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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9월12일 북미 개봉 확정
입력 2014-08-06 10:1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이 북미에서도 개봉을 확정했다.
6일 제작사 측에 따르면 '해적'은 국내에서 천만 관객을 달성한 '변호인'(2013), '도둑들'(2012)의 북미 배급을 담당했던 '웰고USA(Well Go USA)'를 통해 오는 9월 12일 북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웰고USA(Well Go USA)'는 텍사스를 기반으로 아시아 영화를 배급하는 영화사다. 앞서 언급한 두 편의 영화 뿐 아니라 '용의자'(2013), '신세계'(2012), '아저씨'(2010)등 국내의 다양한 작품을 미국에 소개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해적'은 올해 칸 영화제 마켓에서 북미를 비롯해 일본, 벨기에,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폴란드 외 동유럽 국가와 타이완, 태국, 인도, 남미, 미얀마 등 한국 영화 중 가장 많은 국가에 선 판매를 이뤄 화제가 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완벽한 CG 퀄리티와 규모감, 화려한 액션 씬 등으로 기대가 큰 작품", "칸 마켓에서 본 한국 사극 블록버스터 중 가장 오락적이고 대중적인 영화"라는 찬사를 받아 기대를 모았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오달수, 김태우, 박철민, 신정근, 김원해, 조달환, 조희봉, 정성화, 설리, 이이경이 출연했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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