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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여자월드컵 북한, 개막전서 핀란드에 승
입력 2014-08-06 10:13 
U20여자월드컵 북한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북한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여자월드컵(U-20) 개막전에서 핀란드에 2-1로 이겼다.
황영봉 감독이 이끄는 북한은 6일(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의 국립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A조 1차전에서 핀란드를 상대로 김소향의 헤딩골과 최윤경의 추가골로 2-1 승리했다. 북한은 2012년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린 17세 이하 여자 월드텁(U-17)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여자 청소년 축구의 강호다.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목표로 두고 있다. 북한이 속한 A조에는 가나와 캐나다가 있다. 이들과는 오는 9일 13일에 각각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서 황영봉 감독은 4-4-2 대형 전술을 구사했고, 전방에 리은심 김소향을 내세웠다. 전반 15분 최은화가 외각에서 올린 크로스를 리은심이 골지역에서 살짝 옆으로 흘렸다. 이에 김소향이 노마크로 볼을 헤딩해 골을 넣었다. 전반 27분 최윤경이 중거리슛으로 추가 골을 터뜨렸다. 핀란드는 전반 28분 시니락소넨이 중고리슛으로 한골을 만회했지만, 강호 북한에게 적수가 되지 않았다. 북한은 안정적으로 경기를 리드하며 2-1 승리하였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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