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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마르바이크'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 제2의 히딩크 될까?
입력 2014-08-06 09:53 
'판 마르바이크'/사진= 판 마르바이크 페이스북
'판 마르바이크'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유력… 제2의 히딩크 될까?

'판 마르바이크'

대한축구협회가 네덜란드 출신인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덜란드 축구 전문 매체 부트발조네는 5일 오후(한국시간)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며 "한국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32년 만의 결승으로 이끈 주인공입니다.

앞서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으로 외국인 감독을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매체는 "한국 축구 협회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을 유력한 대안으로 꼽았다" 면서 "한·일 월드컵 때 거스 히딩크를 임명해 좋은 성과를 얻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외국인 감독 선임을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선수시절 뛰었던 포르튀나 시타르트에서 감독생활을 시작한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1999년 팀을 KNVB컵(네덜란드 FA컵) 결승으로 이끌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000년 페예노르트의 지휘봉을 잡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01~2002시즌 UEFA컵 우승컵을 이끌며 단숨에 명장 반열에 올랐습니다. 지난 2004년 도르트문트로 옮기기 전까지 매시즌 페예노르트를 3위 이내로 올리는 지도력을 발휘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급비리에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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