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국가대표팀을 이끌 감독으로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감독(62)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덜란드 매체 부트발조네는 5일(한국시간) "한국이 판 마르바이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협상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2008년부터 2012년 까지 네덜란드 대표팀을 맡아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준우승을 이끌었다. 또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도르트문트, 함부르크(독일)에서 클럽팀을 이끌기도 했다. 네덜란드에서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우승(2001-2002시즌) KNVB(네덜란드 축구협회)컵 우승(207-2008시즌)을 달성했지만 독일에서는 두드러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은 차기 대표팀 감독을 외국인 감독으로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날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판 마르바이크 감독과의 협상을 위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극비리에 출국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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