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석촌동 싱크홀 발생, 한 시민이 손짓하며 차선변경 유도…'아찔할 뻔'
입력 2014-08-06 08:29  | 수정 2014-08-06 08:31
'석촌동 싱크홀 발생' '석촌동 싱크홀 발생' / 사진=MBN


석촌동 싱크홀 발생, 한 시민이 손짓하며 차선변경 유도…'아찔할 뻔'

'석촌동 싱크홀 발생'

어제(5일) 서울 제2롯데월드 인근 도로에서 길이 8미터, 폭 2.5미터의 대형 싱크홀이 또 발생했습니다.

최근 두달 사이 6개의 싱크홀이 발생하면서, 그 원인을 놓고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한 시민이 손짓을 하며 자동차의 차선변경을 유도했습니다. 지반이 밑으로 꺼지면서 생긴 큰 구멍인 이른바 '싱크홀'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폭 2.5m, 길이 8m, 깊이 5m의 싱크홀이 발생한 시각은 어제 오후 12시 10분쯤이지만, 이보다 앞선 오전 11시 40분에 이미 균열 조짐이 있었습니다.


이로 인해 인근 도로는 전면 통제됐고, 싱크홀을 메우는 데 10톤 트럭 14대 분량의 토사가 동원됐습니다.

특히 제2롯데월드 공사장 주변에서는 두달 사이 무려 6개의 싱크홀이 발생했습니다.

싱크홀 원인에 대해서는 제2롯데월드 공사와 지하철 공사 등 의견이 분분한 상황.

서울시는 흙을 다시 파내 정확한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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