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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방출’ 짐 존슨, 디트로이트와 마이너 계약
입력 2014-08-06 07:03 
오클랜드에서 부진 끝에 방출된 짐 존슨이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이번 시즌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우완 마무리 투수 짐 존슨이 디트로이트와 계약한다.
‘FOX스포츠는 6일(한국시간) 존슨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계약한다고 전했다. 계약은 마이너리그 계약이며, 마이너리그 팀 합류 이후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린다.
지난 2012년과 2013년 볼티모어에서 101세이브를 기록하며 2년 연속 리그 세이브 1위를 기록했던 존슨은 이번 시즌 오클랜드와 계약했지만, 38경기에서 40 1/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7.14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마무리 자리를 박탈당한 그는 결국 팀을 떠나게 됐다.
이후 예전 소속팀인 볼티모어의 스프링캠프 시설에서 몸만들기를 하던 그는 볼티모어를 비롯한 몇몇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고, 결국 디트로이트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번 시즌 부진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9년 동안 218경기를 끝내며 124세이브를 올린 경험이 있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불펜의 깊이를 더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즌 조 네이선을 마무리로 영입한 디트로이트는 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요아킴 소리아를 영입한데 이어 또 한 명의 마무리 출신을 보강하며 가을야구에 대비한 ‘뒷문 단속에 나섰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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