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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골수 한국팬 극진 대접 ‘화제’
입력 2014-08-06 06:01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한국에 살고 있는 골수팬을 초청해 화제다. 사진은 로열즈의 홈구장 커프만 스타디움 전경. 사진= 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즈가 한국에서 온 골수팬을 극진 대접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캔자스시티 지역 방송인 ‘KMBC는 6일(한국시간) ‘캔자스시티 구단이 한국에서 오는 팬을 위해 레드카펫을 깔았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이성우 씨. ‘KMBC에 따르면, 그는 90년대 중반부터 캔자스시티의 팬이었지만, 한 번도 이들의 경기를 직접 보지 못했다고.
그의 사연을 들은 캔자스시티 구단은 그를 초청, 캔자스시티 구단의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줄 예정이다. 여기에는 관광 일정도 포함된다. 이들은 이씨가 현지시간으로 5일 도착하자마자 파크빌에 있는 유명 피자집에서 환영만찬을 연다.
6일에는 캔자스시티에 있는 니그로 리그(흑인들의 메이저리그 참가가 제한된 시절 열린 흑인만의 리그) 박물관, 세계 1차대전 박물관 등 지역 명소들을 관광할 예정이다.
7일에는 캔자스시티의 홈구장인 커프만 스타디움 투어를 갖는다. 그리고 옆에 있는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프로미식축구 팀인 캔자스시티 치프스의 프리시즌 경기를 관람한다.
9일에는 대망의 본 경기를 관람한다. 그는 커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캔자스시티의 경기에 앞서 시구도 가질 예정이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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