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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소사와 박병호가 승리 이끌었다”
입력 2014-08-05 21:47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승리의 투타 주역 헨리 소사와 박병호를 칭찬했다. 사진(목동)=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김원익 기자]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투타의 승리 공신인 선발투수 헨리 소사와 내야수 박병호를 칭찬했다.
넥센은 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규시즌 경기서 8-3으로 승리, 54승1무3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넥센은 이날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은 3위 NC 다이노스와의 격차를 조금 더 벌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경기 종료 후 염 감독은 선발 소사가 좋은 투구로 상대 공격을 막아주면서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줬다”며 소사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날 소사는 5일 목동 SK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동안 총 110개의 공을 던져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3실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6승(2패)째를 거뒀다. 지난 6월 17일 광주 KIA전부터 파죽의 6연승 행진이다.
이어 염 감독은 박병호가 해결사다운 역할을 해주면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 수고가 많았다”는 소감을 남겼다.
최근 몇 경기 침묵했던 박병호는 5회 결정적인 스리런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박병호는 팀이 2-0으로 리드 중이던 5회말 2사 1,2루 상황서 타석에서 상대 선발 김대유의 3구째 직구를 받아쳐 좌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 스리런 홈런을 날렸다. 앞선 두 타석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던 데 대한 한풀이의 홈런.
또 지난 7월 31일 목동 한화전서 9회말 윤규진을 상대로 33호 홈런을 쳐낸 뒤 4경기 만에 터진 반가운 홈런 소식이었다.
[on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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