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통신장비업체 감마누가 올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당분간 공모주 청약이 예정돼 있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일반공모청약을 벌인 감마누는 경쟁률 1389대1을 보였다. 이는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오이솔루션(1253대1)을 뛰어넘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전체 공모물량 20%인 7만2000주 모집에 1억7만260주 청약이 몰렸다. 증거금은 5503억원이었다. 감마누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6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감마누는 공모가를 당초 제시한 희망가격 상단(1만1500원)보다 낮은 1만1000원으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된 점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공모 청약을 받은 우리스팩(SPAC)3호도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다. 청약경쟁률이 284대1로 증거금 1조1110억원이 몰렸다. 코스닥시장에는 오는 13일 상장된다.
[윤재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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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사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일반공모청약을 벌인 감마누는 경쟁률 1389대1을 보였다. 이는 올해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오이솔루션(1253대1)을 뛰어넘은 수치다.
구체적으로 전체 공모물량 20%인 7만2000주 모집에 1억7만260주 청약이 몰렸다. 증거금은 5503억원이었다. 감마누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6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당시 감마누는 공모가를 당초 제시한 희망가격 상단(1만1500원)보다 낮은 1만1000원으로 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공모가가 비교적 낮게 책정된 점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공모 청약을 받은 우리스팩(SPAC)3호도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다. 청약경쟁률이 284대1로 증거금 1조1110억원이 몰렸다. 코스닥시장에는 오는 13일 상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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