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 한전KPS 지분 7.0%를 매각한다.
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한전KPS 지분 315만주를 블록세일(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하고 이날 장 마감 이후 주간사인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맥쿼리증권을 통해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주당 매각가는 수요에 따라 이날 한전KPS 종가 7만2100원 대비 2.0~3.8% 할인한 6만9400~7만600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총매각대금은 2186억~22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블록세일이 한전KPS 주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90일간 한전의 추가 지분 매각을 금지하는 로크업(Lock-up) 조항을 걸어둔 상태다. 이번 매각이 성공할 경우 한전의 한전KPS 지분율은 기존 63.0%에서 56.0%로 내려간다.
한전은 지난해 12월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전KPS 지분 11.0%를 매각해 2370억원가량 현금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날 보유 LG유플러스 지분 4.4% 블록세일 매각에 성공해 1860억원의 현금도 추가한 상황이다.
[한우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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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한전KPS 지분 315만주를 블록세일(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하고 이날 장 마감 이후 주간사인 삼성증권, KDB대우증권, 맥쿼리증권을 통해 수요 조사에 들어갔다. 주당 매각가는 수요에 따라 이날 한전KPS 종가 7만2100원 대비 2.0~3.8% 할인한 6만9400~7만600원 선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총매각대금은 2186억~222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번 블록세일이 한전KPS 주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향후 90일간 한전의 추가 지분 매각을 금지하는 로크업(Lock-up) 조항을 걸어둔 상태다. 이번 매각이 성공할 경우 한전의 한전KPS 지분율은 기존 63.0%에서 56.0%로 내려간다.
한전은 지난해 12월에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한전KPS 지분 11.0%를 매각해 2370억원가량 현금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날 보유 LG유플러스 지분 4.4% 블록세일 매각에 성공해 1860억원의 현금도 추가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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