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츄럴엔도텍은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로 만든 헬스케어 신소재 '에스트로지'가 미국의 '월그린'과 'CVS'에 자체 제품(PB) 원료로 수출됐다고 5일 밝혔다.
월그린은 미국 내에 8700여개, CVS는 8200여개의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대형 약국 체인이다. 에스트로지는 두 업체에 입점함으로써 미국 전역에서 제품화돼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섰다.
에스트로지는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속단, 당귀를 과학적으로 배합해 만든 신소재로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로 널리 알려져있다. 여성의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를 인정받아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지난 2010년 5월 개별인정형 승인을 바은 바 있다. 또 지난 2010년 10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건강기능신소재(NDI)로 허가받았다.
내츄럴엔도텍 관계자는 "입점 17일만에 공급 물량의 40%가 판매되는 등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조만간 미국의 다른 대형 약국에서도 출시되고 나면 북미 시장에 이어 세계 시장 공략도 한층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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