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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수 감독 “니퍼트 부상, 작년보다 심각하지 않다”
입력 2014-08-05 17:51 
5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2014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 앞서 두산 송일수 감독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송일수 두산 베어스 감독이 더스틴 니퍼트의 몸 상태를 전했다.
송일수 감독은 5일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전을 앞두고 니퍼트는 지난해 부상을 당했을 때 보다는 나은 상태다. 경미한 부상이다. 등판이 많아 피로가 쌓인 것 같다. 팀이 안 좋은 상황에서 무리를 한 것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등 근육통을 호소한 니퍼트는 지난 4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은 5일 니퍼트 대신 강동연을 올렸다.
니퍼트는 지난 시즌 등 근육통으로 후반기에 두 달여간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2013년만큼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 니퍼트는 2013 시즌 19경기에 출전해 12승4패 평균자책점 3.58을 마크했다.
송일수 감독은 니퍼트는 10일 휴식 후 1군에 올라올 것이다”고 말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4위를 노리고 있는 두산에게 니퍼트는 중요한 투수다.
한편 송일수 감독은 마무리 투수 이용찬에 대한 질문에 이용찬의 기용 폭을 넓히는 것도 생각해봤다. 하지만 팀이 좋아지려면 확실한 보직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불펜으로 나섰다가 안 좋은 모습을 보이면 더욱 어려울 수 있다”고 답했다.
새 외국인 투수 유네스키 마야에 대해 송일수 감독은 아직은 시차 적응 문제가 있다. 5일 휴식을 준 후 등판 시키겠다. 다음주부터는 4일 휴식 후 등판이 가능할 것이다”며 무리시키지 않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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