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올 4∼6월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4%(293억엔) 늘어난 6927억엔(6조950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4∼6월 영업이익으로는 역대 최대로, 2007년 이후 7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내 자동차 판매 대수는 줄어들었지만 북미·유럽 등 해외 자동차 판매가 173만5000대로 1.7% 늘어났다.
도요타는 원가개선 노력으로 400억엔, 엔저 영향으로 300억 엔 등의 영업이익 증가 요인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2%(1353억엔) 증가한 6조3906억엔, 순이익은 4.6%(255억엔) 늘어난 5877억엔이다.
한편 도요타는 올해 국내 자동차 자체판매 계획을 애초보다 5만대 늘린 155만대로 올려잡았다.
해외 판매는 760만대로 당초 계획보다 18만대 내렸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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