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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매팅리 "하렌 베켓, 불펜행 고려하고 있다"
입력 2014-08-05 17:17  | 수정 2014-08-05 17:23
돈 매팅리 감독이 선발진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사진=조미예 특파원
돈 매팅리 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인턴기자] 돈 매팅리 LA 다저스 감독이 선발진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매팅리 감독은 5일(한국시간) 이날 메이저리그로 등록된 우완 카를로스 프리아스에 대해 "우선은 롱릴리프를 맡게 될것이다. 하지만 현재 선발 투수진이 부상 등으로 문제가 생겼을 때 임시 선발로 뛸 수도 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발목통증을 호소한 볼펜 크리스 페레스를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리고 프리아스를 올렸다.
매팅리 감독은 프리아스에 대해 "기본적으로 올 시즌 내내 선발투수로 뛰었다. 우리는 지난 스프링 캠프 이후 계속 관찰했다. 좋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갖고 있다. 선발 투수로 성장한 선수다" 고 말했다. 프리아스는 올 시즌 더블A 채터누가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38, 트리플A 앨버커키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매팅리 감독은 "이번 주에도 하렌과 베켓은 정상적으로 선발 등판 일정을 지킬 컷" 이라고 말하 면서도 MLB.com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스프링 트레이닝 기간이 아니다. 하렌과 베켓이 선발로서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불펜 행도 고려하고 있다. 하렌과 베켓에겐 최근 개별적인 휴식을 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베테랑들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우승을 하려면 하렌과 베켓 둘 중 한명은 기량이 회복되어야 한다. 선발진에서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이 잘 해주고 있지만 7차전까지 치르는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와 월드시리즈에선 4선발 체제로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하렌과 베켓의 향후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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