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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공주’, 끊임없이 해외 러브콜…캐나다·이태리 등 해외영화제 초청
입력 2014-08-05 17:06 
[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한공주(감독 이수진)가 지난 뉴욕영화제에 이어 이번엔 캐니다, 이탈리아, 멕시코, 호주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을 받으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화 ‘한공주의 해외영화제 초청 행렬 첫 번째는 캐나다에서 열리는 캐나다 판타지아국제영화제로 ‘한공주는 장편 경쟁 부문 섹션에 초청됐다.

본 영화제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장르 영화제이자 다수의 북미 배급사들 및 바이어들이 신작 장르 영화를 찾는 주요 영화제로 관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한공주는 지난 7월 19일, 7월 25일 두 차례 상영되어 모두 매진사례를 이루는 등 관객들 사이에서 가장 큰 인기를 모아, 8월 1일 추가 상영이 진행되기도 했다.

두 번째 영화제는 7월 18일부터 7월 27일까지 열린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로, ‘한공주는 본 영화제 제너레이터 +16 섹션에 초청됐다. 본 영화제는 주로 청소년 관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화제로 심사위원들의 다수도 각국의 학생들로 이루어져 있어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를 받았던 ‘한공주가 해외 청소년 영화제에서는 심사위원 최다득표 2위를 기록하는 등 의미 있는 행보를 기록해 더욱 눈길을 모았다. 이 뿐 아니라, ‘한공주는 영국영화협회(BFI)에서 시상하는 특별상까지 수상하여 2관왕에 오르기도 했다.

세 번째 영화제는 멕시코의 산 미겔 데 아옌데와 과나후아토 두 개 도시에서 열리는 과나후아토 국제영화제(7/25~8/3)로 본 영화제는 멕시코에서 손꼽히는 영화제 중 하나이다. 라틴 아메리카 내 영화 제작자들에게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는 본 영화제는 매년 세계에서 주목 받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유치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마지막 초청 영화제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멜버른 국제영화제(7/31~8/17)다. 1952년 설립된 본 영화제는 호주 남반구 지역에서는 가장 오래된 역사와 권위를 자랑한다. ‘한공주가 초청된 악센트 온 아시아 섹션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작품들을 쇼케이스 형식으로 선보이는 섹션으로 5일, 7일 양일간 상영을 앞두고 있다.

2014년 관객들에게 가장 강렬한 파장을 던진 영화 ‘한공주는 개봉 전부터 개봉 이후까지 끊임없는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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