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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현, 매일유업오픈서 시즌 3승·상금왕 뒤집기 도전장
입력 2014-08-05 16:54 
KPGA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매일유업오픈에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우현. 사진=KPGA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김우현(23.바이네르)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설대회인 매일유업오픈에서 시즌 3승과 함께 초대 챔프 등극에 도전한다.
김우현은 7일부터 나흘간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유성 골프장(파70.6864야드)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이번 대회에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향한 샷 대결을 펼친다.
해피니스 송학건설 오픈과 보성CC클래식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둬 유일하게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우현은 2억1509만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해 2억7535만원으로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이기상과는 6026만원 차다. 만약 김우현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더라도 1위 자리에 올라설 수 없지만 역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김우현은 보성CC클래식 이후 아이언 샷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다”면서 하지만 바로 잡아가고 있는 단계이며 실수 없이 대회를 마무리한다면 좋은 결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오픈 우승자로 시즌 상금 2억7248만원을 획득해 이기상에 약 300만원차로 바짝 뒤쫓고 박준원(28.코웰)도 이번 대회에서 반드시 역전시킨다는 각오다.
개막전인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이동민(29), 김승혁(28.SK텔레콤 오픈), 주흥철(33.군산CC 오픈)도 시즌 2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에 맞서 2012년 상금왕 김비오(24.SK텔레콤), 돌아온 장타왕 김대현(26.캘러웨이), 지난해 대상 수상자 류현우(33)와 장타왕 김태훈(29)도 시즌 첫 승을 올리기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한편, 이번 대회는 한국남자골프 사상 처음으로 기준 타수가 파70을 펼쳐진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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