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호텔 중국에도 체인호텔 연다
입력 2014-08-05 15:13 

롯데호텔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체인호텔을 오픈한다. 롯데호텔은 5일 산둥성 옌타이 경제기술 개발구에서 호텔 기술지도계약과 위탁경영계약을 위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롯데호텔은 개발구 내 '예다(YEDA) 테크노파크 프로젝트'에 참여해 2017년 6월부터 300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을 운영하기로 했다. 중국 산둥성 북동부에 위치한 옌타이시는 산둥성 내에서 두번째로 큰 공업도시로, 옌타이 경제기술 개발구에는 시 전체 수출입 물량의 3분의2를 담당하는 여러 기업이 밀집했다. 국내 기업체 420개가 진출했으며, 시 전체에는 5만여명의 한국인이 상주한다.
송용덕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조인식에서 "지정학적으로나 역사적으로 한국과 밀접한 산둥반도에 롯데호텔을 개관하게 돼 뜻깊다"며 "롯데호텔 옌타이를 통해 옌타이 개발구의 관광산업을 한차원 끌어올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호텔은 국내 10개, 해외 4개 체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 선양에서도 2017년 405실 규모의 5성급 호텔을 개관할 예정이다.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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