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발라드 여왕’ 린과 빅스 레오의 재발견 ‘꽃잎놀이’
입력 2014-08-05 14: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린(본명 이세진)과 빅스 레오의 콜라보레이션 싱글 '꽃잎놀이'가 5일 발매됐다.
이들의 만남은 황세준 프로듀서의 프로젝트(Y,BIRD From Jellyfish) 중 하나다. '발라드 여왕'으로 불린 린과 아이돌 그룹 빅스 멤버의 호흡이 이채롭다.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측은 두 사람이 함께 부른 '꽃잎놀이'의 리스팅 포인트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 결혼 전 린이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
감성적인 목소리의 린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성 보컬리스트다. 그는 '꽃잎놀이'라는 동화 같은 제목에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사랑을 노랫말로 풀어냈다. 오는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린은 슬픈 운명을 지닌 한 남자와 순수한 여자의 치명적인 사랑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서정적인 노랫말은 여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이별하기 싫은 남성의 공감대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 빅스 메인 보컬 레오의 재발견
레오는 그간 빅스의 '다칠 준비가 돼있어', '하이드', '저주인형' 등에서 높은 고음을 담당했다. '치명성대'라는 별명을 얻고 있는 멤버다. 이번 앨범 녹음을 통해 혼자로서는 처음, 매력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녹음실에서 직접 린의 지도를 받아 더욱 애절한 음색을 들려줬다. 아이돌 그룹 멤버로 치부되던 레오를, 한 명의 보컬리스트로서 각인 시킬 만한 곡이다.
◇ 노래, 안무, 뮤직비디오까지…하나의 스토리로 완성된 프로젝트
린과 레오의 '꽃잎놀이'는 음악, 안무, 뮤직비디오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그려지는 하나의 스토리 라인으로 완성됐다. 슬픈 숙명의 남자와 그런 남자만을 바라보는 한 여자의 순수한 사랑이 주요 스토리다. 단순히 슬프고 애절한 듀엣 발라드가 아닌 기획력이 돋보인다. 진한 여운이 듣는 이의 가슴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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