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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축구전문매체, 이청용 개막전 선발 예상
입력 2014-08-05 13:53  | 수정 2014-08-05 13:57
이청용이 잉글랜드 2부리그 개막전 선발로 예상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한국대표팀 주전 미드필더 이청용(26·볼턴 원더러스)이 소속팀의 2014-15 잉글랜드 2부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축구전문매체 ‘바이털풋볼은 5일(이하 한국시간) 왓퍼드 FC와의 원정에 나서는 볼턴의 선발 11명을 전망했다. 해당 매체는 ‘충분히 확신한다(pretty sure)는 표현까지 사용하면서 볼턴이 4-2-3-1 대형으로 임하며 이청용은 왼쪽 날개로 기용된다고 보도했다. 왓퍼드전은 9일 밤 11시 열린다.
이청용과 볼턴의 계약은 2015년 6월 30일까지다. 재계약이 없다면 볼턴이 이적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마지막이다. 영국 주간지 ‘선데이 피플은 지난 3일 잉글랜드 2부리그의 노리치 시티가 이청용을 원한다”면서 아일랜드대표 안소니 필킹턴(26)과의 교환일 수 있다. 현재 진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볼턴의 더기 프리드먼(40) 감독은 7월 29일 영국 일간지 ‘볼턴 뉴스를 통하여 월드컵 휴가를 마치고 합류한 이청용에 대해 이청용이 복귀해서 좋다”면서 주 위치인 오른쪽 미드필더 외에도 공격형 미드필더로도 유능하며 왼쪽도 가능하다. 매우 영리한 선수”라고 말했다.
이청용을 원하는 팀과의 협상에는 응하면서도 판매가 여의치 않다면 주요 전력으로 쓰겠다는 것이 현재 볼턴의 입장으로 해석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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