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1회 매일유업오픈이 7일부터 나흘간 대전 유성CC(파70·6864야드)에서 개최된다.
올해 창설된 이 대회는 총상금 3억원 규모로 우승 상금은 6000만원이다.
지난달 13일 끝난 KPGA 선수권 이후 약 1개월 만에 열리는 국내 남자골프 대회인 이번 대회를 통해 상금왕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상금 1위는 2억7535만원의 이기상(28·플레이보이골프)이다. 하지만 박준원(28·코웰)이 2억7248만원으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3위 김승혁(28)의 상금도 2억3832만원이다.
우승 상금 6000만원을 가져가면 누구나 상금 1위에 오를 수 있는 셈이다.
30대 이상 베테랑들의 반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형태(37)와 홍순상(33·SK텔레콤), 김대섭(33·우리투자증권), 류현우(33) 등 국내 팬들과 친숙한 이름들이 우승 후보로 거론된다.
KPGA 투어 대회가 파70으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22야드 2번 홀과 512야드 14번 홀이 기존 파5 홀에서 파4 홀로 변경됐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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