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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680억달러, 13개월 연속으로 최대치 갈아치워 “놀라워”
입력 2014-08-05 09:46 
외환보유액 3680억달러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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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3680억달러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13개월 연속으로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이로써 외환보유액이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한국은 6위 브라질과의 격차를 70억달러로 좁혔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680억3천만 달러(약 380조5천억원)로 한 달 전보다 14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

올 들어 늘어난 외환보유액은 215억7000만 달러. 이는 작년 연간 증가액 194억9천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금액이다.


또 한국은행은 지난 달에는 외화자산 운용 수익 위주로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만기가 도래한 채권에서 이자가 나오고, 일부 채권은 중도 매각해 매매차익을 얻었다는 것이다.

6월 외환보유액이 56억 달러 급증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둔화했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과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인출할 수 있는 권리인 IMF포지션은 각각 2만달러, 3만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 규모는 전달과 같은 47억9000만달러(1.3%)이고 작년 2월부터 1년 6개월째 보유량이 그대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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