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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미의 디스곡, 벤볼러 맹비난! 박봄 코디도? "민증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입력 2014-08-05 09:34 
'박봄 코디' '케미' '벤볼러' / 사진=벤볼러, 박봄 코디 SNS


케미의 디스곡, 벤볼러 맹비난! 박봄 코디도? "민증 잉크도 안 마른 것이…"

'박봄 코디' '케미' '벤볼러'

박봄 코디가 박봄 디스곡을 불렀던 가수 케미에 분노했습니다.

박봄 코디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은 개나 소나 힙합 한답시고 랩으로 디스하네. 민증에 잉크도 안 마른 것이 어디 대선배한테 반말로 어쩌고 저째?"라며 "간이 붓다 못해 배 밖으로 튀어나왔구나. 데뷔하자마자 은퇴하고 싶어서 작정한 애야. 디스는 얼굴 마주치고 밥 먹을 수 있는 정도는 돼야 하는거란다"며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문제를 인식했는지 박봄 코디의 인스타그램은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입니다.

한편 미국 힙합계 셀레브리티로 잘 알려진 주얼리 회사 대표 벤 볼러도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 "케미 그 애가 뭔데 확 불 싸질러 버릴까. 네가 그런 소리를 할 만큼 머리가 컸으면 맞아도 될 소리를 했다는 거 알겠네. 우리 팸한테 까불지 마"라며 거침없는 비난을 퍼부었습니다.


벤볼러는 그간 트위터에 산다라박, 씨엘, 승리, 지드래곤 등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친분을 과시해왔습니다.

앞서 걸그룹 '에이코어' 케미는 지난 1일 YG엔터테인먼트와 박봄을 디스하는 내용의 'Do The Right Thing'을 공개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케미는 "젤리박스에 약이 빠졌어? 사라진 니 4정 누가 봐줬어? 검찰이 언제부터 이렇게 착해빠졌어?", "너는 좋겠다 팬들이 커버 쳐줘서. 부러워 대표가 소설 써줘서" 등 가사로 박봄과 YG를 디스했습니다.

또 "빽 좋은 회사 뒤에 숨어있다가 또 잠잠해지면 나오겠지. 너한테 절대 치명타는 없겠지" 등 강도 높은 디스 가사를 곡에 담았으며 외모에 관한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에이코어의 소속사 두리퍼블릭엔터테인먼트 측은 3일 "케미가 힙합대회인 'HIPHOP LE'에 참가하면서 남긴 디스곡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케미는 박봄이 실수를 했고, YG는 사실을 덮으려고 했다고 생각한 것 같다. 그걸 비판한 것"이라며 "단순히 랩 대회 참여를 위한 곡이었는데 너무 화제가 돼 본인도 놀란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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