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관객 감동몰이에 신기록 행진까지 이어가며 어마무시한 저력을 과시하고 있는 영화 ‘명량. 성웅 이순신을 깨운 ‘명량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영웅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강렬한 드라마 속에 담아냈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133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극중 이순식 역을 맡은 최민식부터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감동과 전율, 쾌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명량을 통해 새삼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하나부터 열까지 녹여냈다. ‘명량대첩을 중심으로 왕을 모시는 신하이자 한 사람의 아버지, 그리고 군사를 이끄는 장수, 그리고 두려움 앞에서 번민하는 인간의 모습 등 입체적으로 인간미가 살아 숨 쉬는 이순신 장군을 탄생시킨 것.
여기에 61분간의 드라마틱한 해상 전투극이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의 과정을 거쳐 더욱 생생한 전쟁의 리얼한 드라마와 볼거리를 창조했고,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내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명량은 세트부터 의상, 소품, 음악 등 소소한 것까지 심혈을 기울여 더욱 역사적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전투씬을 만들어냈다.
‘명량에서는 기존의 짐벌이 상하 혹은 좌우의 움직임만이 구현 가능한 것에 반해 회오리치는 바다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360도로 회전이 가능한 최초의 짐벌을 제작했다. 제작진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특수효과 팀을 찾아 기존 짐벌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연구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 매트가 설치된 야외 세트와 결합해 완벽한 전투 액션씬이 탄생했다.
또한 다채로운 무기 체계를 갖추고 있었던 조선 시대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전투를 표현하기 위해 당시의 모든 무기들은 그 외관과 원리를 고스란히 차용하여 새롭게 제작됐다.
‘명량의 의상 역시 수백 명의 민초들과 수천 명 군사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조선과 일본의 리얼한 시대상을 재현해야 하는 그야말로 방대한 작업이었다. 의상팀은 민초들의 의상은 6년 간의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진 조선 백성의 삶을 반영하면서도 이순신 장군이 주둔했던 지역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음을 고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세밀하게 포착한 의상으로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으며, 이순신 장군과 조선군의 갑옷은 국내의 자료와 시대상을 토대로 권유진 의상 감독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 왜군의 갑옷은 일본의 갑옷 명인을 찾아 현지에서 제작하여 각각의 특색을 극대화했다.
실제 바다 위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던 이순신 장군과 병사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전쟁씬을 만들기 위해 화려한 카메라 워킹보다는 상황을 리얼하게 포착할 수 있는 촬영에 중심을 두기도 했다. 이를 통해 죽음의 공포 속 조선을 지켰던 이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50명의 무술 정예 인원을 선발해 촬영 전부터 검술, 창술, 활 등의 제식 동작을 습득하는 등 병사 한 명의 움직임까지 완벽한 전쟁의 리얼리티를 구현하고자 힘썼다.
‘명량은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까지도 자극해 감동과 전율을 배가시켰다. ‘명량의 음악은 심장을 울리는 피아노의 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등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정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쟁의 서사를 따라 드라마틱한 선율을 선사해 귀와 심장을 자극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133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극중 이순식 역을 맡은 최민식부터 류승룡, 조진웅, 김명곤, 진구, 이정현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이 영화는 감동과 전율, 쾌감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명량을 통해 새삼 ‘이순신이라는 인물을 하나부터 열까지 녹여냈다. ‘명량대첩을 중심으로 왕을 모시는 신하이자 한 사람의 아버지, 그리고 군사를 이끄는 장수, 그리고 두려움 앞에서 번민하는 인간의 모습 등 입체적으로 인간미가 살아 숨 쉬는 이순신 장군을 탄생시킨 것.
여기에 61분간의 드라마틱한 해상 전투극이 관객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한민 감독은 역사적 사실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이해의 과정을 거쳐 더욱 생생한 전쟁의 리얼한 드라마와 볼거리를 창조했고,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스펙터클한 액션을 스크린에 담아내 시원한 쾌감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명량은 세트부터 의상, 소품, 음악 등 소소한 것까지 심혈을 기울여 더욱 역사적 리얼리티가 살아있는 전투씬을 만들어냈다.
‘명량에서는 기존의 짐벌이 상하 혹은 좌우의 움직임만이 구현 가능한 것에 반해 회오리치는 바다의 질감을 표현하기 위해 360도로 회전이 가능한 최초의 짐벌을 제작했다. 제작진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특수효과 팀을 찾아 기존 짐벌의 구조와 운영 방식을 연구했고,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 매트가 설치된 야외 세트와 결합해 완벽한 전투 액션씬이 탄생했다.
‘명량의 의상 역시 수백 명의 민초들과 수천 명 군사들의 모습을 통해 당시 조선과 일본의 리얼한 시대상을 재현해야 하는 그야말로 방대한 작업이었다. 의상팀은 민초들의 의상은 6년 간의 임진왜란으로 피폐해진 조선 백성의 삶을 반영하면서도 이순신 장군이 주둔했던 지역이 비교적 안정적이었음을 고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세밀하게 포착한 의상으로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으며, 이순신 장군과 조선군의 갑옷은 국내의 자료와 시대상을 토대로 권유진 의상 감독이 직접 디자인 및 제작, 왜군의 갑옷은 일본의 갑옷 명인을 찾아 현지에서 제작하여 각각의 특색을 극대화했다.
실제 바다 위에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던 이순신 장군과 병사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전쟁씬을 만들기 위해 화려한 카메라 워킹보다는 상황을 리얼하게 포착할 수 있는 촬영에 중심을 두기도 했다. 이를 통해 죽음의 공포 속 조선을 지켰던 이들의 상황을 생생하게 담아냈으며, 50명의 무술 정예 인원을 선발해 촬영 전부터 검술, 창술, 활 등의 제식 동작을 습득하는 등 병사 한 명의 움직임까지 완벽한 전쟁의 리얼리티를 구현하고자 힘썼다.
‘명량은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까지도 자극해 감동과 전율을 배가시켰다. ‘명량의 음악은 심장을 울리는 피아노의 선율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등 이순신 장군의 고뇌와 정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전쟁의 서사를 따라 드라마틱한 선율을 선사해 귀와 심장을 자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