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2명 사망·150여명 실종 `충격`

방글라데시에서 여객선 침몰사고가 발생했다.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부 문시간지 지역 파드마 강에서는 지난 4일(현지시간) 250여명을 태운 여객선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실종됐다.
현지 경찰은 "카우라칸디 터미널을 출발해 마와로 가던 여객선 피낙 6호가 이날 오전 11시께 강 가운데에서 침몰하기 시작했다"며 "100명 이상이 인근 주민 등에 의해 구조됐으나 다른 승객은 여전히 실종 상태"라고 밝혔다.
육군과 해군, 소방, 해안경비대 등 관련 부서가 모두 구조활동에 나서고 있지만 현장의 물살이 거세고 비도 오는 등 기후가 나빠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종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통상 탑승자 목록을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정원도 초과해 태우기 때문인데 선주연합회는 200여명이 승선했다고 말했지만 한 생존 탑승객은 300여명이 넘게 승선했다고 증언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충격적이다"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왜 이렇게 사고가 많은지" "방글라데시 여객선 침몰, 모두 구조되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