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쿠쿠전자, 성장·수익성 모두 갖춰"
입력 2014-08-05 08:19  | 수정 2014-08-06 07:58

키움증권은 오는 6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인 쿠쿠전자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5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쿠쿠전자의 공모가격은 10만4000원으로 확정됐고 이는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4.5배 수준에 해당한다"며 "향후 중국 사업과 렌탈 사업의 성장성을 감안하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쿠쿠전자는 국내 전기밥솥 시장에서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고가인 IH압력밥솥 판매 비중이 늘어나면서 매년 평균판매단가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란 평가다.
특히 면세점과 현지 판매를 통해 중국 매출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인 대상 면세점 매출과 현지 판매를 통해 중국 매출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과 정수기를 앞세운 렌탈가전 사업이 조기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한다는 얘기다.
김 연구원은 "사측 가이던스를 반영하면 올해 매출액은 15% 증가한 5851억원,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87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공모가격 기준 밸류에이션 지표는 경쟁 업체와 대표적인 중국 성장 기업들에 비해 절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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