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해 지난달 28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농촌진흥청이 4일 신청사 정문에서 현판식과 농진청기 게양식을 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옮겨온 농촌진흥청 본청과 산하기관인 국립농업과학원은 이달 중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이들 두 기관의 이전으로 860명의 정규직 공무원이 전북청사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또 나머지 산하기관인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도 내년 3월 전북혁신도시로 이전합니다.
농촌진흥청 본청은 34만㎡ 부지에 전체 건축면적 61만㎡, 지하 1층∼지상 9층 규모로 2011년 7월 착공해 이달 29일 준공됩니다.
이양호 농촌진흥청장은 현판식에서 "국내 최대 곡창 지대인 호남평야를 기반으로 선진 기술을 도입해 IT산업과 농업을 융합한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