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손숙 “남편, 사업빚 수십억 남기고 도피…자살 생각도 했다”
입력 2014-08-04 21:3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인턴기자] 손숙이 남편의 사업실패로 빚더미에 앉게 됐던 사연을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백일섭의 그때 그 사람에는 연기 인생 51년을 맞은 손숙이 출연했다.
이날 손숙은 남편 김성옥의 사업 실패로 인해 수십억의 빚더미를 안게 된 과거를 밝혔다. 남편이 수십억의 엄청난 사업빚을 남기고 해외로 도피한 것.
손숙은 남편에 대해 사업을 할 사람이 아니었다”며 사업 시작이 실수였다. 잘 안 됐을때 포기를 빨리 해야 하는데 자존심이 있어서 어떻게든 회복하려고 하다가 결국 수습이 안 되는 상황이 됐다. 가족을 고생시켰다”고 말했다.
감당할 수 없는 빚에 손숙은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기도 했다고. 그러나 손숙은 마흔 넘어서 수습하지 않을 수 없으니 밖으로 밀려 나왔다. 내가 일을 하겠다고 나온 게 아니다. 그래서 많은 일을 했다”며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광고 영화 드라마를 통해 대중에게 사랑받았으며, 다행히 빚을 정리하고 재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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