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에볼라 막아라" 방역 비상…여행객 8명 추적 조사
입력 2014-08-04 19:40  | 수정 2014-08-04 20:39
【 앵커멘트 】
최근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파되면서 벌써 800여 명이 넘는 사람이 숨졌습니다.
국내에도 에볼라 공포가 확산하자 정부가 차단할 수 있다며 방역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올해 에볼라 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은 모두 826명.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이렇게 3개국에서 확산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치사율이 높아지자 국내에도 에볼라 공포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입국자 검역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양병국 /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 "전국 국립검역소와 해외 공관을 통해서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발생현황과 수칙을 홍보하고 있고 해당 지역의 입국자를 통해서 검역조사를 강화하고…."

특히 발병국가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파악해 3주 동안 증상 여부를 추적조사하고 있고 17개 병원에서 544병상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임은주 / 국립검역소 검역관
- "만약 의심환자로 판단되면 병원으로 격리조치되고 아니면 그냥 바로 귀가조치하면서 시도 보건소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3개국엔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하고 거주 교민에 대해서는 안전한 국가로 대피를 권고했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정부는 에볼라 발생국가 방문 후 발열이나 출혈 증상이 있으면 입국할 때 반드시 검역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

[ 이상은 기자 / coolj8@naver.com ]
영상취재: 김정훈·배병민 기자
영상편집:이재형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