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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전역 복귀 드라마 '비밀의 문' 촬영 어땠나 보니…
입력 2014-08-04 19:3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이제훈이 SBS 새 월화극 '비밀의 문-의궤살인사건'(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 첫 촬영을 끝냈다.
이제훈은 지난 1일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진행된 '비밀의 문' 첫 촬영에 참여했다. 신분을 감추고 저잣거리에 나선 세자 이선의 모습을 촬영했다. 이제훈은 황급히 뛰어가는 모습과 함께 액션 연기는 물론, 묵직한 감정 연기까지 선보이며 촬영을 마쳤다.
사도세자가 사도라는 칭을 얻기 전인 영조의 완벽한 아들 이선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에 설레면서도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이내 여유롭게 촬영에 임하며 연신 즐거운 기색이 역력했다는 후문이다.
또 이제훈은 첫 촬영을 기념하는 떡을 준비해 스태프들과 배우들에게 인사를 전하며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고.

이제훈은 4일 소속사를 통해 "오랜만에 현장에 오니 떨리는 마음이 컸지만 이내 편해지고 스태프들과 즐겁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며 "사도세자의 새로운 면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촬영해 좋은 작품으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신분의 귀천 없는 공평한 세상을 주창하는 사도세자간의 갈등을 다룬 드라마로 500년 조선왕조 중 가장 참혹했던 가족사에 의궤에 얽힌 살인사건이라는 궁중미스터리를 더해 재해석한 작품이다. '유혹' 후속으로 9월 중순 방송 예정이다.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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