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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녀석 맛나겠다2’, 100% 국내 자본으로 제작 돌입
입력 2014-08-04 18:16 
사진제공=미디어캐슬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내년 봄 방학을 겨냥해 국내 순수 애니메이션이 제작된다.

4일 오후 미디어캐슬은 일본의 유명 스타 동화작가 미야니시 타츠야의 ‘고녀석 맛나겠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이하 ‘고녀석 맛나겠다2, 감독 최경석·제작 ㈜미디어캐슬)가 100% 국내 자본으로 제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고녀석 맛나겠다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동화책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스트셀러다. 따뜻한 감성과 메시지 있는 대사로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관객들까지 감동시키는 스토리로 유명하다. 이에 2011년 ‘고녀석 맛나겠다 1편을 국내에서 수입, 개봉한 ㈜미디어캐슬에서 전격 국내 제작을 결정, 이미 지난해부터 진행된 시나리오와 콘티작업을 최근 완료하고 본격적인 프로덕션과정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독특한 것은 제작방식이다. 기존에 합작 또는 공동 투자의 방식으로 제작되어 오던 여타의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고녀석 맛나겠다2는 100% 국내 자본으로 일본의 전문 인력에게 일부 용역을 주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디테일이 강한 일본에서는 캐릭터 개발과 콘티작업을, 색채와 편집 등 기술적인 부분은 국내에서 작업하게 하여 작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녀석 맛나겠다2는 내년 3월 개봉예정이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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