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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음악축제 극장서 만난다…‘2014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메가박스 단독 중계
입력 2014-08-04 18:09 
[MBN스타 손진아 기자]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 2014)의 단독 중계를 시작한다.

메가박스는 4일부터 가장 인기 있는 라이브 중계 프로그램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실황을 전국 11개 지점에서 중계한다.

메가박스에서 중계될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클래식 마니아들도 손꼽아 기다리는 음악 축제로 세계 각지에서 28만명 가량 몰려든다. 1920년부터 시작해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전 세계에서 최고라고 인정받는 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오페라 스타들이 총출동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음악 축제로 자리 잡았다. 현지에서 7월 18일에 시작한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

2012년부터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만을 선별해 중계해 온 메가박스는 올해에도 전국 11개 지점에서 오페라 3개 작품을 단독 중계한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돈 조반니, 베르디의 일 트로바토레, 슈트라우스의 장미의 기사 순으로 중계된다.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와 함께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다니엘레 가티, 프란츠 뵐저 뫼스트 등의 세계적인 지휘자가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돈 조반니는 바람둥이의 대명사 ‘돈 후안을 다룬 오페라다. 모차르트의 3대 걸작 오페라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중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며, 가장 모차르트적인 오페라라는 평을 받고 있다.

메가박스 프로그램팀 나유경 팀장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영화관을 자주 방문하는 젊은 관객층뿐만 아니라 중 장년층 관객들에게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2014년 라인업 중 가장 인기 있는 오페라 3편을 선별한 만큼, 세계적인 음악축제의 감동을 메가박스에서 고스란히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코엑스, 목동, 센트럴, 동대문, 이수, 영통, 킨텍스, 대전, 대구, 광주, 해운대 등 11개 지점에서 중계되며, 모든 오페라 작품에는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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