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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더, 7일 NC전부터 선발…공‧수 효과 기대
입력 2014-08-04 18:09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허벅지 부상을 털고 오는 7일 마산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타자 브래드 스나이더가 드디어 부상을 털어내고 선발 출전 대기 상태다.
스나이더는 오는 7일 마산 NC 다이노스전부터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상문 LG 감독은 4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스나이더는 트레이닝 파트에서 선발로 출전이 가능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NC전부터는 충분히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지난달 28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서 외야 플라이 타구를 잡고 홈으로 송구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안쪽 부상을 당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지 않은 채 수비에서만 빠지고 대타로 출전했다.
스나이더는 대타로 썩 재미를 보지 못했다. 승부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볼넷 1개만 얻어낸 채 4타수 무안타. LG 합류 이후 위압감을 보였던 타격 페이스가 떨어졌다. 또 외야 수비도 구멍이 생겼다. 중견수를 맡았던 스나이더와 함께 외야수 박용택, 이진영이 잇따라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외야 운용에 있어서 애로사항이 컸다.
이틀 휴식기 이후 30연전을 치러야 하는 LG로서는 스나이더의 합류로 타격은 물론 외야 수비도 다시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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