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학자금 대출 잘갚으면 신용등급 `쑥`
입력 2014-08-04 17:37 
10월부터 학자금 대출을 성실하게 갚으면 신용등급이 올라가 대출 금리가 내려갈 전망이다. 신용등급 6등급 이하 학자금 대출자 6만5000명 중 4만6000명(70%)이 신용평가 가산점을 받고 이 중 2만8000명은 신용등급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감독원은 한국장학재단ㆍ신용조회회사(CB)와 공동으로 '학자금 대출 성실 상환자에 대한 신용평가 개선 방안'을 마련해 9월 시스템 검증을 마치고 10월부터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정보는 연체ㆍ대지급 등 부정적인 정보만 CB에 제공돼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이에 사회 초년생 2만8294명이 신용등급이 올라가 대출 비용이 줄고 은행권 이용 기회가 늘어나는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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