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그 증상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은 열, 두통, 근육통, 목감기 등으로 말라리아, 장티푸스, 콜레라 등 다른 질병의 증상과 비슷하다.
보통 1주일 동안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두통, 근육통, 복통같은 감기와 비슷한 일반적인 증상으로 시작한다. 발병 3일째에는 위장과 소장 등의 기능 장애로 식욕 감퇴, 멀미, 구토, 설사가 발생하며 이후 혈변, 토혈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어 점상 출혈반, 발진 등이 나타나고 장기가 멈추거나 계속되는 출혈이 발생한다.
발병 4~5일 내로 심한 혼수상태에 빠져 위독한 상태까지 이르게 되며 보통 발병 후 8~9일째 대부분 사망에 이른다. 특히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여부를 확인하기 힘들고,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치사율이 최고 90%에 달한다.
한편 서아프리카 3국 보건 당국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환자도 있다며 현재 치사율은 70%정도라고 전했다.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우리나라에도 퍼지면 어떡하지"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감염자 중에 생존자도 있다니"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 해외여행 못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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