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할롱 북상, 이번주 주말이면 한반도는…아찔
입력 2014-08-04 15:57  | 수정 2014-08-0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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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호 태풍 나크리가 소멸됐지만 잇따라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하고 있어 한반도는 여전히 긴장 상태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9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060㎞ 인근 해상을 지났다. 태풍 할롱은 중심기압이 925hPa,최대 풍속 51㎧(시속 184㎞/h), 강풍반경 430㎞의 중형급으로 발달해 서북진하고 있다.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 할롱의 예상 북상 경로에 따르면 할롱은 주말인 오는 9일 제주도와 남부에 간접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진하는 태풍 할롱이 9일 오전 9시경 중심기압 955hPa, 최대 풍속 41㎧(시속 148㎞/h), 강풍반경 300㎞의 강한 상태를 유지할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오는 8일과 9일 태풍 할롱의 북상 경로에 놓이는 제주도와 남부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는 9일 이후 태풍 할롱의 예상 경로는 유동적"이라며 "태풍이 워낙 커 주변 구름떼에 의해 우리나라에 비가 올 수 있 다"고 11호 태풍 할롱 북상 경로에 대해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경로, 피해가 크지 않았으면" "태풍 할롱 경로, 제발 조용히 지나가라" "태풍 할롱 경로, 모두들 조심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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