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세월호 특별법 유야무야되는 현실"
입력 2014-08-04 14:55  | 수정 2014-08-05 15:08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진상 규명을 위한 단식 투쟁에 동참했다.
김장훈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낮 2시부터 광화문에서 유가족들 단식에 합세합니다"라며 "다들 아시다시피 특별법도 유야무야되는 작금의 현실에서 맘 다 잡고 처음부터 시작하는 의지로 단식에 합류합니다"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특별법제정은 유가족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직접적으로 우리 모두를, 나라를 위한 것인데 왜 이리 어려운지, 왜 자꾸 대한민국이라는 이름보다 정치공학,당리당략이란 이름으로 파행과 결렬로 만갈까? 이러다 유가족들 정말 죽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저는 단식을 하더라도 신곡준비, 약속된 공연 등 제 본연인 음악활동은 더 가열차게 완벽하게 진행할겁니다. 죽을 각오로 마이크 앞에 서렵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또 "세월호, 이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힘겹고 아프지만 절대 잊지 말고 우리가 만들어 갑시다"라며 "'안전하고 정의로운 내 나라' '대한민국' 여러분 한분 한분이 이순신장군이 되실 것을 믿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단식 동참했구나"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공연도 계속 하네" "김장훈 세월호 단식 동참, 세월호 특별법 논란이 많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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