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풍 할롱 북상,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번 주말 영향권
입력 2014-08-04 14:55  | 수정 2014-08-05 15:08

'태풍 할롱 북상'
지난 3일 태풍 나크리(NAKRI)가 소멸한 가운데 태풍 '할롱(HALONG)'이 북상 중이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가 4일 오전 9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 할롱의 중심기압은 920헥토파스칼(hPa)이며 최대풍속은 초속 53m, 강풍반경은 470㎞다. 초속 53m의 태풍 할롱은 수온이 높은 괌 인근 해역에서 많은 에너지를 받아 규모와 강도 면에서 볼 때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풍 할롱 북상, 이번 주말도 태풍이네" "태풍 할롱 북상, 휴가 계획은 어쩌지" "태풍 할롱 북상, 큰 피해 없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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