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나크리 소멸, 태풍 할롱 북상…`한반도 주말 영향권`
입력 2014-08-04 11:48  | 수정 2014-08-05 12:08

12호 태풍 나크리가 소멸한 가운데 11호 태풍 할롱이 북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기상청은 4일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나크리는 소멸됐지만 태풍 할롱이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쪽으로 북상 중이라고 밝혔다.
북상 중인 태풍 할롱은 현재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51m, 강풍반경 430km으로 중형급 크기로 알려졌다.
태풍 할롱은 4일 오후 괌 서북서쪽 약 1500km 부근 해상을 지나 5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6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40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반도에는 이번 주말 태풍 할롱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태풍 할롱이 이번 주말 서귀포 남쪽 해상에 진입함에 따라 오는 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9~10일에는 남부지방과 강원영동 지방에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나크리 소멸·태풍 할롱 북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크리 소멸·태풍 할롱 북상, 날씨 우중충해" "나크리 소멸·태풍 할롱 북상, 태풍 무서워" "나크리 소멸·태풍 할롱 북상, 습도 장난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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