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MBN '천기누설'이 소개한 '자두 장아찌'… 어떻게 만들까?
입력 2014-08-04 11:47 
MBN 천기누설/사진= MBN 천기누설


MBN '천기누설'이 소개한 '자두 장아찌'… 어떻게 만들까?

여름철 대표과일인 '자두'로 만든 건강 장아찌가 화제입니다.

지난 3일 방송된 MBN '천기누설'에서는 '여름 별미 장아찌의 약이 되는 숨은 비법'이란 주제로 무더운 여름철 입맛은 살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장아찌의 효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천기누설'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일요 종편 프로그램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습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천기누설'은 전국 시청률 4.48%를 기록하며 종편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전체 케이블 일일 순위 1위 자리를 굳혔습니다. 또 다른 경쟁 종편 프로그램과 확연한 시청률 격차를 보이며 선전했습니다.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JTBC '전진배의탐사플러스'는 0.818%, 채널A '모큐드라마 싸인<재>'은 2.092%,TV조선 '애정통일남남북녀<재>'는 2.518%에 그쳤습니다.


여름 제철과일 '자두'는 100g당 0.8g에 달하는 칼륨을 함유하고 있으며, 나트륨 함량이 적어 혈관성 질병에 매우 유익하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또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며, 철분과 안토시아닌이 풍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것. 이와 더불어 자두의 신맛 속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장내 세균을 없애는 효과가 있으며, 한방에서는 자두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더운 여름철 몸을 식혀주고, 이로 인해 혈압 상승을 방지해 고혈압 환자들에게 좋다는 설명입니다.

'자두 장아찌'는 짠 맛이 강한 일반 장아찌와 달리 쫄깃하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반나절 동안 소금에 절여 수분을 뺀 자두에 정종과 매실 발효액을 넣은 후, 마지막으로 조청을 첨가하면 끝. 이때 자두를 소금에 절이게 되면 자두의 떫은 맛과 장아찌가 완성된 후 무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으며, 조청을 첨가해 쫄깃한 식감과 장기간 보관에 도움을 줍니다.

특히, 과일 장아찌를 담글 때 주의할 점은 반드시 씨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 과일 씨에는 '시안화물'이라는 독성 물질이 있는데, 이를 섭취할 경우 복통과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가정의학과 이용승 전문의는 "자두와 같은 과일을 장아찌로 만들어 먹을 때, 식이 섬유의 일종인 펙틴이 우리 몸에 들어오게 된다. 이는 변을 부드럽게 만들어 변비를 해소시켜줄 뿐 아니라, 혈관 속 콜레스테롤을 낮춰 주는 효과도 있다"고 전하며 자두 장아찌를 추천했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한 여성 사례자는 "30대부터 요리사로 바쁜 일상을 보내며 인스턴트 음식들과 함께 불규칙한 식생활을 해왔다"고 전하며, "15년 동안 단 하루도 고혈압 약을 빼먹은 적 없었는데, 지난 5년 가까이 자연 속 먹거리와 함께 직접 담가 먹어온 '자두 장아찌'는 약을 끊고도 정상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줬다. 소화는 물론 피로감도 줄어들었다"고 자두 장아찌의 효능을 뒷받침했습니다.

방송은 우리에게 흔히 잘 알려진 '마늘 장아찌'와 '오이지' 외에도 근 무력증에 효과적이라는 '해산물 장아찌',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을 준다는 '참외 장아찌' 등 약이 되는 다양한 장아찌의 효능과 섭취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습니다.

한편, MBN 천기누설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40분 방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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